타란튤라는 반려동물로서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는 종이 많다. 하지만 키우기 전 반드시 사육 방법, 특징, 먹이 관리 등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타란튤라 키우기 방법, 타란튤라를 반려동물로 키울 때의 장점, 타란튤라 먹이 가이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초보자를 위한 타란튤라 키우기 (입문자, 추천 종, 사육법)
타란튤라를 처음 키우는 사람들은 어떤 종이 적합한지, 어떤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지 궁금해한다. 타란튤라는 종마다 크기, 성격, 활동성이 다르므로 입문자에게 적합한 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초보자에게 적합한 타란튤라 종
- 그람모스톨라 로사에 아(G. rosea): 공격성이 적고 환경 변화에 강하다.
- 브라키펠마 스미티(B. smithi): 색감이 화려하고 성격이 온순하여 입문자에게 추천된다.
- 아비쿨라리아 아비쿨라리아(A. avicularia): 나무에서 사는 종으로, 온순하고 기르기 쉽다.
2. 사육장 세팅 방법
- 지상성 종(육지성): 넓은 바닥 공간과 은신처가 필요하다.
- 수목성 종(나무성): 높이가 있는 테라리움과 나뭇가지 같은 구조물이 필요하다.
- 사이즈: 20~30cm 크기의 케이지가 적당하다.
- 바닥재: 코코피트나 이탄을 사용하여 습도 유지.
- 습도와 온도: 습도 60~70%, 온도 22~28℃ 유지.
- 숨을 곳 제공: 바위, 나무껍질, 코코넛 쉘 등을 활용.
타란튤라를 키우는 장점 (반려동물로서의 매력)
1. 관리가 쉬운 반려동물
- 먹이 주는 빈도: 성체 기준 일주일에 한 번.
- 공간 차지가 적음: 작은 테라리움에서도 사육 가능.
- 조용한 성격: 울음소리나 냄새가 없어 부담이 적다.
2. 경제적 부담이 적음
- 먹이 비용이 저렴: 귀뚜라미, 밀웜, 바퀴벌레 등.
- 사육장 유지비가 낮음: 기본적인 온습도 조절만 필요.
- 병원비 부담 없음: 예방 접종, 건강 검진 불필요.
3. 신비로운 생태 관찰 가능
- 탈피 과정: 성장하면서 껍질을 벗는 과정이 흥미롭다.
- 사냥 본능: 먹이를 사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야행성 특성: 밤에 활발하게 활동한다.
타란튤라 먹이 가이드 (종류, 급여법, 주기)
1. 타란튤라가 먹을 수 있는 먹이
- 귀뚜라미: 영양가가 높아 주로 급여.
- 밀웜(밀벌레):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지방 함량이 높아 주의.
- 바퀴벌레: 번식이 쉬워 먹이로 적합.
- 핑키 마우스: 대형 타란튤라용 보충 식단.
2. 급여 방법 및 주기
- 유체(어린 개체): 하루에 한 번 작은 곤충 급여.
- 아성체(중간 크기 개체): 이틀~사흘에 한 번 급여.
- 성체(다 자란 개체): 일주일에 한 번 먹이 제공.
3. 먹이 급여 시 주의사항
- 먹이를 준 후 24시간 내에 먹지 않으면 제거.
- 타란튤라가 탈피 중이라면 먹이 제공 금지.
- 과도한 먹이 공급은 비만을 유발할 수 있음.
타란튤라 종별 특징 (공격성, 크기, 사육 난이도)
타란튤라 종별 특징 및 공격성
1.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온순한 종
이들은 공격성이 낮고, 사육이 쉬운 종으로 입문자에게 적합하다.
- 브라키펠마 스미티 (B. smithi): 오렌지색 다리가 특징, 공격성이 낮고 스트레스 시 방어 털을 발사.
- 그람모스톨라 로사에 아 (G. rosea): 환경 변화에 강하며, 키우기 쉬움.
- 아비쿨라리아 아비쿨라리아 (A. avicularia): 수목성 종으로, 빠른 움직임을 보이지만 공격성이 낮음.
2. 중급자용, 다소 공격적인 종
중급자 이상에게 적합한 타란튤라로, 속도가 빠르거나 방어 털을 많이 날리는 종이 많다.
- 포에킬로테리아 레가리스 (P. regalis): 빠르고 예민하며, 독성이 강함.
- 라실로도 라 파라히바나 (L. parahybana): 크기가 커서 인기 많음, 성격은 비교적 순한 편.
- 사이클로스토름 펜셀바니쿰 (C. fasciatum): 활발하고 활동량이 많음.
타란튤라 크기별 사육 난이도
타란튤라는 크기에 따라 사육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다. 대형종은 공간이 더 필요하며, 먹이도 더 많이 먹는다.
- 소형종 (10~15cm 이하): 초보자가 키우기 쉬우며, 사육장이 작아도 괜찮음.
- 중형종 (15~20cm): 일반적인 크기의 타란튤라로, 다양한 종이 속함.
- 대형종 (20cm 이상): 사육장 크기가 커야 하며, 먹이도 많이 필요함.
크기가 크다고 해서 무조건 공격적인 것은 아니지만, 대형종은 빠른 성장 속도와 큰 몸집 때문에 초보자에게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
타란튤라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
타란튤라를 키우기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공격성: 초보자는 온순한 종을 선택해야 한다.
- 크기: 공간이 충분한지 확인하고 적절한 종을 고른다.
- 사육 난이도: 관리가 쉬운 종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수명: 평균 10~20년 이상 살기 때문에 장기간 키울 준비가 필요하다.
결론
타란튤라는 종에 따라 크기와 성격이 매우 다르며, 초보자는 공격성이 낮고 관리가 쉬운 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경험이 있는 사육자는 보다 크고 화려하거나 희귀한 종을 키울 수도 있다. 타란튤라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사육 경험과 환경을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